하트시그널4 '마지막화 현커 최종 커플 결과' 반응 싸늘한 이유 (신민규, 김지영, 유이수)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가 마지막 최종화 15화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하트시그널 시즌4 현커, 즉 최종 커플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청자들은 어떤 최종 선택이 나오든 이번 핱시4 결과에 대해 환영할 수 없다는 분위기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출연자 신민규, 김지영, 유이수를 둘러싼 스포일러 논란과 제작진의 무대응 논란 때문입니다.

하트시그널 시즌4 15화 끝으로 종영..최종 커플 결실 누구에게?

지난 5월 1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하트시그널 시즌4는 15화가 방송되는 8월 25일을 끝으로 종영합니다. 출연자 신민규, 김지영, 유이수, 이후신, 김지민, 한겨레, 이주미, 유지원은 약 한달 간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한 설레고도, 힘든 과정을 거쳤는데요. 그 결실을 맺는 핱시4 15화가 방송됐습니다.

일부 출연자들은 이른바 '현커' '최커'라고 불리는 최종 선택에서 인연과 이어질 수도 있지만, 또 그와 반대로 일부는 커플 성사가 되지 못해 쓸쓸한 마무리를 경험할 수도 있는데요. 

이번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도가 신민규, 김지영, 그리고 유이수의 삼각관계인 만큼 이들의 최종 선택 여부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여성은 신민규에게 지속적으로 호감을 드러냈고, 신민규는 유이수와 김지영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잠기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줘 과연 어떤 커플이 최종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 바 있습니다.

신민규, 김지영, 유이수 둘러싼 '현커' 궁금증..정작 시청자 반응은 '냉랭'

'규지영'이라 불리는 신민규 김지영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많고, '민이수'라 불리는 신민규 유이수 현커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결국 신민규와 유이수는 각자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고, 김지영은 여수 여행 이후 신민규가 아닌 한겨레에게 마음을 주며 김지영 한겨레 커플이 성사됐습니다.

두 커플은 현재까지도 교제 중입니다. 이들을 향한 많은 축하,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하트시그널4 출연진 중 누가 실제 커플로 이어져도 환영하기 어렵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독 하트시그널4에서 극심했던 러브라인 및 최종 커플 관련 스포일러 때문입니다. 1화부터 15화에 오기까지 대부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떠돌던 스포일러의 내용이 실제 방송 결과와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청자들은 이를 핱시4 제작진이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최근까지도 신민규 김지영 유이수를 둘러싼 최종 선택 스포일러가 유출된 바 있습니다. 대부분 제작진의 지인, 혹은 출연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포 글을 남겼고, 실제 스포와 방송 내용 및 결과가 일치해 논란이 일었던 것입니다. 특히 유이수가 여자 메기로 등장할 때부터 그가 신민규가 이어질 것이며, 학교가 일리노이 대학교라는 사실이 미리 퍼진 바 있습니다. 이는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매 회 방송마다 드러난 핱시4 커플 스포 사태에 분노한 시청자들 늘어나

이에 하트시그널4 애청자들은 "스포일러대로 방송이 흘러가는데 최종 커플에 대한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 이미 모두가 스포를 보고 결과를 알고 있지 않느냐"는 쓴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포일러 내용과 방송이 일치했던 탓인지 하트시그널 시즌4 제작진들은 '예고편 무리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13화에서 예고편 논란이 극심했는데요. 실제 13화 본 내용은 신민규가 김지영이 아닌 유이수를 선택하고 여수 데이트를 즐겼는데, 정작 방송 전 예고편에서는 신민규가 유이수가 아닌 김지영에게 다가가 두 사람이 이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를 내보냈던 것입니다.

때문에 13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예고편 낚시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고 분노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온라인에 떠도는 하트시그널 현커 스포대로 방송이 흘러가다보니 제작진이 방송을 보게 하기 위해 본 방송 내용과 정반대되는 예고편을 내보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스포일러 결과를 최초 유포한 사람들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15화 최종 선택을 앞두고도 "어차피 스포대로 되겠지"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 "누가되든 이미 알고 있는 결과라 환영하긴 어려울듯"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8월 25일 마지막화 방송된 하트시그널4 최종 커플 선택 결과는?

한편 하트시그널4에는 총 8명의 훈남훈녀 출연자들이 등장했습니다. 남자 출연자로는 신민규, 한겨레, 유지원, 이후신이 있고 여자 출연자로는 김지영, 이주미, 김지민, 유이수가 있습니다.

스튜디오 패널로는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강승윤, 김진우, 미미, 김총기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하시4 최종 커플 선택 결과를 보면 가장 인기를 많이 끌었던 김지영이 마지막화까지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지영은 한겨레, 유지원, 이후신의 선택을 받아 최종 선택 3표로 출연진 중 최다 득표를 했습니다. 

한겨레는 김지영, 이주미의 선택을 받아 2표, 신민규와 유이수는 각자를 선택해 1표씩 받으며 최종 커플이 됐습니다.

남자 메기로 등장했던 이후신은 김지민의 선택으로 1표를 받았습니다. 이주미, 유지원, 김지민은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고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