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령 윤석열 탄핵 정국 속 김어준 국회 과방위 참고인 출석해 대사관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은 첩보 공개
김어준 첩보에 따르면 윤석열 계엄 후 한동훈 암살 및 북한 위장 개입 추정돼..김병주 의원이 밝힌 HID 북파공작원 7명과 연관성 있을까

뉴스공장 김어준 국회 과방위 출석 증언
뉴스공장 김어준 국회 과방위 출석 증언

딴지일보, 뉴스공장, 여론조사 꽃 등을 운영하고 있는 김어준 총수가 국회 과방위에 출석해 윤석열 비상 계엄 및 내란 사태와 관련된 첩보 내용 일부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어준 공장장은 13일 과방위에 직접 출석한 후 윤석열 비상 계엄령 선포 후 한동훈 사살 명령을 비롯한 북한 위장 개입을 주장했는데요. 특히 군이 계엄 과정에서 북파공작원 HID 요원 7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에게 첩보를 한 인물이 정보사 요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어준 국회 과방위 출석해 윤석열 계엄 당시 받은 첩보 증언 남겨

김어준 국회 출석
김어준 국회 출석

김어준 총수는 13일 12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12.3 윤석열 내란 사태 과정에서 직접 제보받은 내용들을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날 과방위 회의에 출석해 '정치인 암살조'에 대해 묻는 최민희 위원장 물음에 "제가 처음 받은 제보는 체포조가 온다는 게 아니라 암살조가 가동된다는 제보였다. 즉시 피신했고 만약 계엄이 해제되지 않는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가늠하고 남아 있는 시간 동안 할 일을 정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사살, 북한군 위장 개입 등 심각한 내용 김어준 국회 증언 통해 쏟아져 나와

윤석열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국민 담화

그러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살 계획도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김어준은 첩보를 밝히며 "아직 사실관계를 전부 다 확인한 것은 아니니 감안해서 들어달라"라고 말하며 "1.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2. 조국, 양정철, 김어준은 체포되어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하여 구출하는 시늉하다 도주한다. 3.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 뒤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어준은 "부연하자면 한동훈 대표의 사살은 북한의 소행으로 몰기 용이한 여당 대표이고 조국 양정철 김어준 구출 작전의 목적은 북한이 종북 세력을 구출하는 시도를 하였다고 발표한다.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의 사살 여부에 대해서는 듣지 못해서 모르겠다.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는 내용도 있다. 그 담당 부대는 김병주 의원, 박선원 의원에게 문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무엇보다 여당 대표인 한동훈 대표를 직접 암살한 뒤 이를 북한 소행으로 꾸미려고 했던 작전이 있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는데요. 조국, 양정철, 김어준이 체포된 차량을 구출하려는 시늉은 북한군이 이들을 구출하려고 함으로써 이들을 향해 이른바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윤석열 내란 과정에서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계엄 직후 체포할 인물들의 리스트를 지시받았다고 밝혀 사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체포 명단에는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김어준, 양정철, 조국, 김민석, 정청래 등 유력 언론인 및 정치인 출신 인물들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민주당 김병주 의원 통해 윤석열 계엄군 HID 요원 임무 투입된 것으로 확인

민주당 김병주
민주당 김병주

여기에 더해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방위 전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내란에 체포조가 아닌 소요 유발용으로 북파공작원(HID) 요원 7명이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지난 10일 국방위 긴급 현알질의에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과 질의하며 "나중에 20명이라더니 30명이라고 했다. 그 중 HID 요원은 7명 정도되고 나머지는 다른 요원이다. 제가 오전에는 부인하더니 왜 오후에 저녁에는 인정하느냐 그랬더니 명수가 틀려서 부인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문상호는 "HID 요원은 5명이었고 대기하고 있던 규모는 30명이었다"라고 실토하기도 했습니다.

HID 요원은 이른바 김정은 참수 부대로 분류되는 최정예 북파공작원입니다. 북한에 긴급 투입돼 요인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은 군인들로, 평소 북한 말을 배우고 북한 인민군 복장을 훈련복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북한군인 척 계엄 과정에 개입해 사회 혼란을 유발하고, 이를 반국가세력으로 지정한 윤석열이 북한과의 전쟁 및 국지전을 진행하려고 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HID 요원이 개입됐다는 사실과 더불어 체포 명단에 김어준이 언급한 인물들이 있는 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주장이 실제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말대로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음모론이거나 허위 주장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어준 과방위 첩보 전해준 제보자 정체 일부 공개..정보사 요원과 우방국 언급됐다

김어준
김어준

이와 같은 첩보를 김어준에게 알려준 인물의 정체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김어준은 정확히 제보 출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설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어준 첩보는 계엄 작전에 투입됐던 정보사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동훈 대표 사살' 제보와 관련해 정보사 요원을 제보자로 특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보사 요원이 특정돼 현재 사실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이 몇명인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즉 정보사 요원과 우방국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첩보를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작권자 © 아티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티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