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72억 사기' 민주당 출신 박상우 부여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현장 상황

민주당 출신 박상우 부여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민주당 출신 박상우 부여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기존까지는 모 의원이라는 사실까지만 밝혀졌던 부여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사건의 당사자가 더불어민주당 박상우 부여군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부여군 의원 사망 사건 신상 공개가 되자 생전 박 의원 아내가 저지른 70억원대 사기 혐의가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부여군 의원 사망 사건
박상우 부여군 의원 사망 사건

 

민주당 출신 박상우 부여군의원 22일 극단적 선택 사망

박상우 충남 부여군 의원은 22일 오전 7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상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 의원은 아내의 금 투자 사기 사건 연루 논란으로 인해 의원직 사퇴를 한 바 있습니다. 지난 18일 박상우 부여군 의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정활동 수행이 어렵고 또한 군의원직 유지도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했습니다.

박상우 부여군 의원
박상우 부여군 의원

박상우 의원 아내는 충남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여성이었습니다. 박상우 의원 와이프 A 씨는 지역사회 지인 등에게 금과 은을 투자해달라고 권유하며 총 7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아 지난 14일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박상우 의원은 아내의 72억 사기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다"라고 해명했으나, 정치인의 가족이 범죄에 연루되면 해당 정치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마련이었기에 박 의원을 향한 비난 여론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나왔습니다.

부여경찰서
부여경찰서

 

충남 부여군 박상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현장..주거지 '혼란'

박상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 현장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흘러갔다고 합니다. 박 의원 사망 장소는 주거지였는데, 대부분 그가 의원직 사퇴를 통해 아내 사기 사건에 대한 책임을 졌다고 생각했던터라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갑작스러운 박상우 부여군 의원 극단적 선택 사망에 현장에 있던 가족들을 비롯해 부여군 의회 관계자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남 경찰은 현장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을 안정시키고 현장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경찰

 

박상우 부여군 의원 아내 72억 사기 사건 논란..사퇴 및 사망으로 내년 보궐

결국 박상우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하고 사망함에 따라 군의회는 ‘부의장직 공석’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부의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며, 다음달 5일 열리는 임시회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박상우 의원의 부재로 인해 가선거구(부여읍·규암)군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 부의장은 사망 전 최근 민주당에도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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