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필 한국사 강사 추가로 찾아낸 이승만 친일 행적 소름돋는 증거 (논란, 기념관, 유튜브)

8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를 운영 중인 황현필 역사 강사가 최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을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이 친일파였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황현필 강사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비판받아야 하는 25가지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황현필 한국사 강사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반대하는 영상 업로드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6만 회를 넘게 돌파하며 유튜브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영상을 시청한 시민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황현필 한국사 강사의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황현필 한국사 이승만 기념관 건립 논란에 대해 "실제로 광복회장도 한 때는 괴물 기념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아프리카에 독립 운동을 하고 독재를 하고 쫓겨난 인물들이 있다. 그 나라에서 그 사람들의 기념관이 설립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아프리카만도 못하다"라고 분노했습니다.

황현필 한국사 강사 이승만 존경하면 안되는 25가지 이유 소개..이승만 친일 행각까지

이어 황현필 강사는 "이승만을 존경할 수 없는 25가지 이유를 그냥 나열하겠다. 만약에 나열한 내용 중 학문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사죄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황 강사의 영상에서 "분명히 이승만이 친일파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승만의 친일 발언이 있다"라면서 과거 이승만 인터뷰를 실은 1912년 11월 18일자 미극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첨부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기 시작한 1910년으로부터 3년이 지나기 전에 낡은 전통이 지배하는 후진국에서 활기 넘치고 떠들썩한 산업 경제의 한 중심지로 변모했다"고 일제 강점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전범들의 후손 및 극우들이 주장하는 일제 식민지 근대화론과 맥락이 같은 인터뷰였다는 주장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독립 운동을 한 사실이 있지만, 이와 같은 친일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대부분 시민들은 알지 못하는 사항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황현필 한국사 강사 유튜브로 이승만 친일 발언을 접한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친일 행적 황현필 강사 '분노'

황현필 한국사 강사는 이승민 친일 발언 논란에 대해 "이건 독립운동가로서의 자격 미달이다. 당시 이승만이 미국과 일본 사이가 좋아지면서 미국에 듣기 좋으라고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처럼 이승만의 친일 행각이 있었다"라고 문제제기했습니다.

아울러 광복 후 이승만 정권에서 친일파 숙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승만이 친일파를 부활시켰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도 이승만 기념관 설립 반대 목소리 강해

한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 보수 진영에서도 강력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수 인사 이종찬 광복회장이 윤석열 정부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인데요.

이종한 광복회장은 1948년 건국절 논란에 대해서도 "건국이 아니라 정부수립이 된 날이다. 1919년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호와 법통을 계승한 것이다"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을 신격화하여 건국 대통령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괴물 기념관이 건립된다면 반대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회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민정당과 민자당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보수 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전 보수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며 재평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