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최원종 디시 일베 활동 중 식칼 사진 올리며 한 말 (신상, 얼굴, 집안, 프로그래머)

경기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칼부림 살인 사건 피의자 최원종 신상 및 얼굴 사진이 공개된 후, 최원종이 서현동 흉기난동 범행 전 디시인사이드 및 일베 활동을 하며 식칼 흉기 사진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달원으로 알려진 최원종이 프로그래머를 꿈꾸며 직접 만든 프로그램까지 공개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원종 학교 시절과 집안, 형에 관한 이야기까지 공개됐습니다.

서현역 칼부림 살인 범인 최원종 신상 공개 후 디시 일베 활동 들통..서현역 범행 전날 방문

서현역 칼부림 가해자 최원종 신상은 지난 5일 JTBC 뉴스룸이 먼저 공개하며 알려졌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원종 얼굴 사진과 SNS 게시글까지 올라오며, 그의 범행이 정신적인 문제나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직접 계획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더욱이 서현역 칼부림 범행 전 최원종이 디시인사이드에서 일베 활동을 한 사실도 발각됐습니다.

또 경찰에 따르면 최원종은 8월 3일 범행을 저지르기 전날인 8월 2일 직접 서현역에 방문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 그는 디시인사이드 프로그래밍 갤러리로 추정되는 커뮤니티에 8월 2일 오후 19시 31분경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올렸습니다.

서현역 살인 사건 피의자 최원종 디시인사이트 프로그래밍 갤러리 식칼 사진 업로드

이밖에도 최원종은 디시인사이드에 일본 욱일기 사진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번갈아 올리며 자신이 일베 활동을 한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그는 실제 조현병이 있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는데, 그 중에서는 실제 서현역을 방문했었던 사실뿐만 아니라 30cm짜리 식칼을 들고 있는 사진까지 게재했습니다.

그는 사시미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30cm 사시미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딸배”라며 자신을 소개했는데, 해당 흉기가 실제 서현역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흉기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른 누리꾼이 신고를 했다는 댓글을 달자 최원종은 “사실 밖에서 안 들고 다닌다라고 하면 끝이다. 사시미칼은 15cm 넘는 것도 소지 합법이다. 집에서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 못한다”라는 뻔뻔한 말을 남기기까지 했습니다.

때문에 그가 우발적으로 서현역 칼부림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그가 최소 1주일 동안 서현동 흉기 난동 칼부림을 계획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최원종 학창시절 프로그래머 꿈꿨지만 특목고등학교 진학 실패 후 몰락..집안은 유복한 중산층

또한 해당 디시 닉네임이 그간 작성했던 글을 확인하면 그가 고졸 배달원으로 활동한다는 점과 프로그래머를 꿈꿨다는 점도 일치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해당 닉네임 유저는 자신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앱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앱의 개발자 이름이 최원종이라는 것이 확인돼 서현역 범인과 이름이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2001년생 최원종은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로 신상이 공개된 후 학창 시절 영재였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원종은 고등학교 특목고 진학 실패 후 비뚤어졌고, 3년 전인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최원종 집안 역시 고학력 중산층 집안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집안의 교육 지원은 대단해 최원종 역시 특목고 진학 후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원종 형은 실제 특목고등학교 진학한 후 현재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교 진학 중이라고 합니다. 최원종은 자신이 바라는대로 학교 진학이 되지 않자 ‘외톨이 테러범’으로 전락하며 디시인사이드, 일베 활동을 해왔고 급기야 서현역 칼부림 범죄를 저지르는 피의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