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수사로 혐의 드러난 김건희 여사 결국 구속..서울 남부구치소 수감돼 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감옥
김건희 실제 혐의에 따른 징역 형량 추정치 관심 집중

윤석열 부인 김건희 구치소 수감
윤석열 부인 김건희 구치소 수감

결국 숱한 범죄 혐의 논란에 휘말렸던 윤석열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영장이 발부돼 김 여사가 서울 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특별검사 민중기를 중심으로 꾸려진 김건희 특검팀은 피의자에 대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이유를 들어 정재욱 판사가 진행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정재욱 판사는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이로써 윤석열 김건희는 전직 대통령 부부 사상 최초로 구치소 감옥에 들어가는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요. 그러면서 혐의에 따른 김 여사의 징역 실제 형량을 비롯한 머그샷과 신체검사, 서울 남부구치소 독방 구조까지 화제가 됩니다.

김건희 특검 구속 영장 청구 법원이 받아들여..김건희 여사 영부인 최초 구속 수감

김건희 구속
김건희 구속

내란수괴 혐의를 받으며 무기징역 혹은 사형 가능성이 있는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여사까지 결국 구속됐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결국 역사적인 불명예를 안게된 것인데요. 김건희 특검법에 따라 특검팀이 수사를 시작한 지 41일 만에 내려진 결정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13일 자정 무렵,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부장판사는 민중기 특검 측이 청구한 김건희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해 발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건희 씨는 자본시장법, 정치자금법,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고 특검 측은 김 씨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법원 측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사유로 김건희 씨 구속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씨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대기하다가 법원의 영장 발부로 곧바로 남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김건희 구속 사유 핵심 원인은 증거 인멸 우려..반클리프 목걸이 해명 거짓 드러났나

반클리프 아펠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
반클리프 아펠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주요 이유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여사가 순방 때 착용했던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관련된 거짓 해명을 집중적으로 파헤쳤습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지만, 특검팀은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이 자수서와 함께 제출한 진품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며 김 여사의 진술이 허위였음을 증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야 이 회장에게 진품을 돌려줬고, 이 회장이 이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검은 앞으로도 김 여사를 포함한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및 증거 인멸 행위를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남부구치소 독방 수감..머그샷과 신체검사까지 완료

김건희 독방 구조 / 연합뉴스 유튜브
김건희 독방 구조 / 연합뉴스 유튜브

김건희 씨는 서울 남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는데요. 그가 배정받은 방은 2~3평 남짓한 크기로 알려져 있고, 독방에는 관물대와 접이식 밥상, TV, 변기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그는 일반 구속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뒤 수용번호를 발부받았습니다.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신체검사도 받으며, 가지고 있던 소지품 모두 교정 당국에 맡겨 영치합니다. 아울러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수의)을 입은 뒤 수용번호를 달고 수용기록부 사진 '머그샷'을 찍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재판 이후 징역 실제 형량 초미의 관심사..무기징역 가능성은?

김건희
김건희

김 씨가 구속되자 향후 진행되는 재판에서 그가 유죄를 선고받고 징역형에 처해질 실제 형량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그의 남편 윤석열 씨는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최소 무기징역이거나 최대 사형 선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와 반대로 김건희 여사는 무기 징역 가능성보다 '유기' 징역일 것으로 확인됩니다.

우선 김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반클리프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 등 명품 논란으로 불거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위반 혐의인데요.

자본시장법 위반 형량

자본시장법 위반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주가조작), 부정거래 등 여러 유형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규모에 따라 형량이 가중됩니다.

기본 형량: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회피한 손실액의 4배 이상 6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해집니다.

가중 처벌 (이익/손실액 규모에 따라)

50억 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5억 원 이상 ~ 50억 원 미만: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정치자금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은 경우에 적용됩니다.

기본 형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기타 규정 위반: 영수증 발행 의무 위반, 정치자금 지출 용도 제한 위반 등 다른 조항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가법 제3조에 규정된 알선수재죄는 일반인(비공무원)이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사항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는 경우입니다. 

기본 형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경우에 따라 알선수재로 취득한 재산은 몰수되며, 몰수할 수 없을 때는 그 금액을 추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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