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 반대 및 페미 시위 결국 총학생회장 최현아 등 21명 신상 특정해 학교 측이 고소했다
동덕여대로부터 고소 당한 21명 피해액 추정 100억 물어내야할 수도
동덕여대 갤러리 및 에타 휴민트 솜솜이가 전한 고소 후 학생들 반응

남녀 공학 전환 반대로 시작돼 페미 및 폭동 시위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결국 총학생회장 최현아를 비롯한 시위 주동자 21명의 신상을 특정한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동덕여대 페미 시위 가담자 21명의 신상이 특정돼 고소가 됐고, 피해액이 100억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동덕여대 갤러리와 에타에서 활동하는 휴민트 측이 전한 재학생들 내부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 및 페미 시위 여파 여전해

동덕여자대학교 남녀 공학 전환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간 여대생들이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결정되지 않은 남녀 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대립하며 공격적인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학교 내 기물 파손을 비롯해 락카칠을 하며 항의를 이어갔고, 취업 박람회를 파손하는 등 실질적인 물질적 피해까지 입혀 논란이 됐습니다.
페미 사상을 주장하는 여대생들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단순히 자신들의 의사를 주장하는 시위가 아닌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와 관련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해를 입혔다는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동덕여대 시위를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시선도 따가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회장 최현아 등 21명 형사 고소..19명 신상 특정 완료

결국 학교 측은 남녀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봐주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학교 측은 이번 시위에 주동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총학생회장 최현아 씨를 비롯한 21명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신상을 특정한 것은 19명입니다.
동덕여대 총장은 지난달 29일 기물 파손과 퇴거 불응 등 혐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고소했습니다. 동덕여대 시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그중 19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할지도 이들을 조사하며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 동덕여대 총장 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이후 절차를 준비 중이다"라며 "학교 측 고소 죄명은 공동재물손괴, 공동근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업무방해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피해액 100억 추정..21명이 갚을시 인당 5억 예상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로 발생한 피해액은 기존 54억원 정도로 추정됐으나 100억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사촌 형 동덕여대 견적 뽑으러 갔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에서 A씨는 특수청소 업체를 운영 중인 사촌 형에게 들은 말을 대신 전했습니다.
그는 "동덕여대는 간만에 큰 건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큰 업체들이 다들 싱글벙글 견적 내러 갔다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기겁하고 청소·건설 TF팀 짜는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학생들이 가만히 놔뒀으면 지울 수 있던 것도 아세톤에 쇠 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져서 교체해야 하는 것도 많다고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학교 측도 식겁한 게 초반에 54억원이라고 엄포는 놨는데 대다수 업체가 최소 100억원 이상을 부르니까 모든 걸 체념한 상태라고 한다. 사촌 형이 자기 업계 생활 20년 만에 저 정도로 일감 넘치는 프로젝트는 처음 봐서 아마 수주 성공하는 업체는 특수청소업계 일인자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디시 유저의 주장일 뿐이지만 만약 실제 100억이 나오고, 학교 측이 형사 고소한 21명에게 민사 소송을 건다면 인당 5억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1명이 경찰 조사에서 락카칠 등 기물 파손에 가담한 추가 인원들의 신상을 제공할 경우 비용적인 부분은 경감될 수도 있습니다.
동덕여대 휴민트 솜솜이 디시 및 에타에서 활동하며 내부 상황 공개
이 가운데 동덕여대 갤러리와 에타에서 활동하는 휴민트 솜솜이가 공개한 학생들의 내부 상황 역시 공개됐습니다. 이들은 학교 측이 21명을 고소하고 피해 배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 후에도 여전히 학교를 비난하며 부당한 고소라고 주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울러 시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재학생에게는 과도한 인증을 요구해 신상 캐내기를 하며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을 아예 배척하는 분위기라고 휴민트 측이 밝혔습니다.
특히 휴민트 측이 공개한 에타 글에 따르면 학생들은 수업 거부뿐만 아니라 시험 거부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학생들 등록금을 부모가 내주는데, 학생을 형사고소한 학교를 지지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학교가 자폭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휴민트 정보에 따르면 학생들은 고소 소식이 나온 후 동덕여대 이사장이 70억을 횡령했다며 #이사장70억횡령 태그를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 확인 안된 주장인데요. 그럼에도 학생들은 내부에서 횡령한 70억을 시위로 인해 피해 복구에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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